이 게시판은 신경해부학과 조직학 분야의 질문을 받는 게시판입니다. 광고성 글은 모두 삭제하며, E-mail로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신경해부학과 조직학 이외의 질문은 다른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고, 질문하기 전에 미리 질문 내용을 검색하셔서 중복되지 않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목록
글쓴이 이원택 (inskull@yuhs.ac.kr)
글쓴때 2009-02-12 10:41:21 조회 2897
땀샘, 상피, 무형질
1.
일반적인 땀샘(eccrie sweat glad)의 분비부는 단층입방상피(simple cuboidal epithelium)또는 단층원주상피(simple columnar epithelium)로 구성되어 있고, 분비관은 두 층으로 구성된 중층입방상피(stratified cuboidal epitheliu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 손바닥, 발바닥과 같은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할 경우에는 상피가 없어지고 각질세포 사이의 틈이 분비관이 됩니다.
반면 아포크린땀샘(부분분비땀샘 apocrine sweat gland)의 분비관은 단층입방상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지샘은 분비부를 이루는 부분이 전형적인 상피는 아니지만 궂이 분류한다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중층입방상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비관은 피부의 표피와 이어져 있는 중층편평상피입니다.

2.
상피가 손상되면 주변의 세포들이 분열하여 자라나와 빈 부분을 채워서 재생됩니다. 중층상피의 경우에는 기저층의 세포들이 분열해 자라납니다. 특별한 경우(장샘 등)에는 특수한 부위에 위치한 미분화줄기세포가 분열하고 분화하여 재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피세포의 재생은 상피 아래쪽 결합조직 성분과의 접촉, 사멸한 세포 또는 인접한 세포에서 나오는 사이토카인, 여러 가지 성장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아주 특수한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상피는 외부와 내강의 표면에 있기 때문에 분비, 흡수, 감각, 보호, 방어 등의 기능은 모두 상피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상피가 이러한 여러 기능을 동시에 다 하는 것은 아니고 있는 부위와 기능에 따라 특수화되어 그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태아에서 각 기관이 형성되는 과정과 같이 세포에 따라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이 달라 분화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4.
무형질(amorphous ground substance)이라는 명칭은 정해진 형태가 없다는 뜻으로 마치 물이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듯이 있는 위치와 주위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용어 자체는 고배율의 전자현미경이 생기기 이전에 붙여진 명칭이기도 합니다.
물론 무형질의 성분도 화학적인 구조가 있고 각 성분들마다 특징적인 미세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형질에는 다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분에 따라서는 액체와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안구의 유리체(vitreous body)가 이러한 예의 하나입니다. 반면 연골의 기질을 이루는 무형질은 고체에 가깝습니다. 즉 무형질을 이루는 단백당과 당단백질의 농도, 이들과 결합된 수분의 양에 따라 디양하게 나타납니다.
무형질의 성분과 결합조직의 일반적인 형태에 대해서는 위 메뉴의 조직학실습에서 결합조직 서론 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목록